종류, 효과, 작용기전, 부작용까지 한눈에 정리
‘항말라리아제’라고 하면 흔히 말라리아 치료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의외로 이 약이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항말라리아제가 왜 면역질환에 쓰이는지, 그 기전과 효과, 부작용까지 정리해 볼게요.
목차
항말라리아제란?
원래는 말라리아 원충을 없애기 위해 개발된 약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면역 조절 기능이 밝혀지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죠.
어떤 질환에 쓰이나요?
- 전신홍반루푸스(SLE)
- 류마티스관절염(RA)
- 쇼그렌증후군, 피부 루푸스 등
특히 루푸스에서는 항말라리아제 복용 시 재발률 감소, 피부·관절 증상 개선, 장기 손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됩니다.
주요 약물 종류는?
성분명 | 대표 제품 | 최초 개발 제약사 | 특징 |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플라케닐(Placquenil) | 미국 사노피(Sanofi) | 가장 널리 쓰이며, 장기 복용 가능 |
클로로퀸 | 아라렌(Aralen) | 독일 바이엘(Bayer) | 하이드록시클로로퀸보다 부작용이 많아 덜 사용 |
작용 기전은?
항말라리아제는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고, 세포 내 염증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자가면역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단히 말하면, 몸이 스스로를 공격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이에요.
효과는 어떤가요?
- 루푸스 환자의 피부 발진, 관절통, 피로감 개선
- 류마티스 환자에게는 통증 완화 및 병의 진행 지연
-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장기 복용 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도 일부 보고됨
부작용은?
대체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장기 복용 시 아래 부작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 구분 | 증상 예시 | 비고 |
눈(망막병증) | 시야 흐림, 시야 결손 | 정기적인 안과 검사 필수 |
위장장애 | 구토, 설사, 복통 | 복용 초기 흔함, 대부분 적응 |
피부 반응 | 발진, 색소침착 | 드물게 나타남 |
근육 약화 | 오랜 복용 시 근력 저하 가능성 있음 | 고용량·고령자 주의 |
처방 시 유의사항
-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용량 조절 하에 복용해야 함
- 안과 정기검진(6~12개월 간격) 필수
-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 임산부는 별도 주의 필요
마무리
항말라리아제는 단순한 말라리아 치료제를 넘어, 오늘날에는 루푸스나 류마티스 같은 만성 면역질환의 핵심 치료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의 효과만큼이나 정기적인 부작용 모니터링과 올바른 복용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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